
[시사투데이 박천련 기자] 인류가 자연자원의 활용으로 문명발달을 이루는 과정에서 심각한 환경·생태계 문제도 야기했다. 그로 인해 기록적인 한파·폭설·폭염·폭우 등의 이상기후가 전 세계에서 발생하고 있다. ‘열(熱)받은 지구’가 인류에게 던지는 ‘무언의 경고’이다.
이처럼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시대적 화두인 가운데 (사)한국환경생태학회(www.enveco.org) 박종민 회장(전북대 산림환경과학과 교수)이 환경 교육과 전문가 양성, 생태계 관리·보전·복원분야의 연구 및 결과 보급·응용 등으로 우리나라와 지구환경개선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박 회장은 (사)한국산림과학회(前한국임학회)·(사)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사)한국환경생태학회 부회장 등을 지내고, (사)전북생명의숲 공동대표로 활약하는 등 환경생태 연구에 30년 이상 헌신한 인물이다.
그러면서 숲해설가, 숲길체험지도사, 산림치유지도사, 문화관광해설사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생태보호 전도사’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이런 그를 필두로 한국환경생태학회는 ‘자연과 미래세대를 위한 국제적·사회적·학문적 역량강화와 융합’에 정진하며, 환경생태 연구와 정책개발 등을 선도한다.
그리고 1987년 창립한 ‘응용생태연구회’를 모태로 꾸준히 성장·발전하며, 생물학·산림과학·조경학·환경생물학·복원학·관광학 등 여러 분야의 1,300여명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연구범위도 ‘국토의 생태계 관리와 환경보전, 환경교육, 생태계 복원 및 서비스’ 등에 관한 기초생물·생태·환경부터 토양·하천·산림식생·복원·조경·법규 등의 연구까지 확대됐다.
이를 토대로 학술연구의 질적 수준제고에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연6회 발행되는 ‘한국환경생태학회지’가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인정받고(2006년), 2016년 논문인용 영향력지수(KCI·한국학술지인용색인 평가)도 관련분야의 최상위권인 ‘0.89’를 기록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또한 학회는 정기·임시총회, 춘·추계 학술논문발표회, 특별강연·심포지엄 등을 개최하며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국립공원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모임’ 등과도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특히 ‘국립공원 및 보호지역’, ‘도시생태’, ‘야생동식물’, ‘자연정보’ 등 4개 분과(위원회)는 학회 학술활동 진흥과 위상 강화의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게다가 2008년 운영한 ‘여름생태학교’를 ‘보호지역 아카데미’로 발전시키고 현장교육프로그램(연2회) 등도 제공하며, 환경생태분야 학·석·박사과정 학생들의 전문성을 키워왔다.
박종민 회장은 “앞으로도 환경생태 연구 및 학문적 이론·방법론 발전, 후진 양성, 국내외 유관기관·단체와의 교류확대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한국환경생태학술상’도 제정·시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환경문제는 정부·지자체나 특정단체만이 아니라 ‘나 자신, 우리 모두’의 일”이라고 강조한 그는 “어릴 때부터 환경·생명존중 교육으로 생태계의 중요성을 깨우치며, 올바른 정서와 인격을 다져야 함”의 당부도 덧붙였다.
한편, (사)한국환경생태학회 박종민 회장은 환경생태분야의 학술연구·발전과 전문가 양성에 헌신하고, 환경문제 개선 및 자연환경 보호·복원을 도모하며, 학회의 역할증대와 위상제고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8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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