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방송영상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콘텐츠 시장 변화에 발맞춘 다양한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올해 총 지원 사업 규모는 94억 2천만 원이다. 방송영상콘텐츠 제작(42억 원), 방송영상콘텐츠 포맷 육성(17억 2천만 원), 뉴미디어 방송콘텐츠 제작(21억 5천만 원), 실버문화 방송콘텐츠 제작(13억 5천만 원)을 지원한다.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은 방송영상독립제작사를 대상으로 다큐멘터리, 드라마 등 우수 방송콘텐츠의 제작을 지원한다. 올해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신진 제작사들의 기획역량을 강화하는 기획개발 지원을 지난해 이어 계속 추진한다. 단막극에 한정했던 지원 범위를 다큐멘터리까지 넓혔다. 제작비 현실화 일환으로 다큐멘터리와 중·단편 드라마 부문의 편당 지원금을 확대해 편성하고 우수한 제작 지원작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마케팅 지원도 강화한다.
‘방송영상콘텐츠 포맷 육성지원’ 사업은 포맷 제작을 활성화하고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신규 포맷 파일럿 제작, 해외 쇼케이스 행사(MIP포맷·LA스크리닝, ATF 쇼케이스 등) 참여 등 세계 포맷 시장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펼친다.
문체부가 매년 가을 콘진원과 함께 개최하는 아시아 최대 국제방송영상견본시(BroadCast WorldWide)와 연계한 세계 포맷 전문시장(BCWW FORMATS)을 열고 포맷 관련 콘퍼런스와 비즈매칭 등을 지원한다.
비즈매칭은 구매자와 판매자, 투자사와 콘텐츠 기업 간의 투자 상담과 수출 계약 등을 위한 상호 교류 프로그램을 말한다.
‘뉴미디어 방송콘텐츠 제작 지원’ 웹·모바일 시대에 최적화된 콘텐츠와 새로운 방송제작 기술 접목, 이종장르 등을 결합한 방송콘텐츠 발굴 등을 위해 웹드라마, 웹예능·교양·다큐, 개인방송(MCN) 콘텐츠, 융합형 콘텐츠 4개 부문의 제작을 지원한다.
‘실버문화 방송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은 고령사회에 대한 세대 간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어르신들의 생활 전반을 소재로 한 드라마(중·단편), 다큐멘터리·예능 등의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오는 5일 ‘2018 방송영상콘텐츠 지원 사업 설명회’가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다. 설명회 참가와 지원 사업에 대한 공고는 콘진원의 누리집(www.kocc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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