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평소 안전체험 기회가 부족했던 농산어촌 학교를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이 확대된다.
교육부는 올해 찾아가는 안전체험 대상 학교를 확대하고 교육을 적극 개선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4일 충청북도 충주 성심학교(특수학교)와 세종특별자치시 소정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총 188개 학교에서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151개 학교에서 실시됐다.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은 소방청의 이동안전체험차량과 소방안전 강사, 응급구조사 등 전문인원의 지원을 받아 학교별 위험요인, 지역적 특성, 학생 발달단계 등을 고려해 소규모 안전테마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여하는 모든 교직원과 학생들이 화재진압(물소화기), 심폐소생술, 응급차 이송법, 산소마스크 착용법 등 놀이·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해 안전의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아울러 특수학교, 유치원 등 일대일 맞춤형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과 탈북, 다문화 학생들에게는 학부모 중심의 안전요원을 배치해 내실 있는 안전체험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류정섭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학교는 더욱 안전한 배움터가 되고 학생과 교직원은 불의의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능력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