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지난해 불거진 ‘생리대 발암물질 검출’ 파동으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졌다. 급기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10월부터 생리대와 마스크 등도 포장·용기에 전체 성분 기재를 의무화하도록 했다(의약외품 표시에 관한 규정 개정안 시행).
이런 가운데 생리대, 위생시트, 기저귀(유아용·성인용), 마스크 등 위생용품 및 의약외품 전문 제조기업인 ㈜동해다이퍼(대표 김동욱, www.donghaediaper.co.kr)가 기술·품질 혁신을 토대로 소비자 만족과 신뢰도 강화에 적극 앞장서 주목된다.
동해자유무역지역에 2015년 설립한 이 업체는 본스타법인(국내 유통), ㈜은성이스트씨(해외 유통) 등의 계열사를 두고 사업경쟁력 제고와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해왔다.
특히 동해다이퍼는 30여 가지 미네랄 성분의 천연 광물질을 혼합하여 고온소성, 냉각, 분쇄 등 3단계 특수공정으로 제조한 ‘패드용 기능성 패치’의 특허도 2016년 획득했다(제10-1623146호).
김동욱 대표는 “인체에 유익하고 무해한 성분으로 만든 나노입자 크기의 신소재 패치”라며 “위생용품, 문구·장난감, 생활용품 등 모든 생필품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자부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동해다이퍼 패치는 ▲빠른 흡수력 ▲항균·탈취 작용 ▲음이온·원적외선 방사 ▲수맥·전자파 저감(흡수 중화) ▲정전기 방지 등의 기능성 효과가 있다. 그래서 습한 분비물로 인한 가려움증, 악취, 세균번식, 피부트러블 등의 문제점이 해소된다는 것이다.
이에 동해다이퍼는 기능성 패치가 들어간 ‘사과꽃(생리대)’, ‘화창한 외출(마스크)’ 등의 명품 브랜드화에 힘써왔다.
또한 OEM·ODM 생산에 최적화된 제조설비(대형·중형)를 구축하고, 중국·동남아·파라과이 등에 수출하며, 중남미·아프리카 시장개척의 교두보 마련에도 피치를 올리고 있다.
김 대표는 “파라과이 테라노바(TerraNova) 백화점과 MOU를 체결하고, 현지법인과 제조공장도 설립 중”이라며 “아프리카는 남아공 정부의 지원으로 생산시설이 곧 착공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동해다이퍼는 동해시·안동시의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생리대 무상 지원, 포항시 지진피해 이재민을 위한 물품 기탁(생리대·마스크) 등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실현에도 모범적이다.
김동욱 대표 역시 동해자유무역지역 수출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동해시·강원도·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수여하는 표창과 감사패를 받았으며, 현재 강원도상품박람회(GTI) 조직위원 및 동해자유무역지역기업협회 회장도 맡고 있다.
김 대표는 “새로운 기능성 생리대의 내년 출시를 목표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라며 “인체에 유익한 위생용품·의약외품의 연구개발과 공급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며, 동해시·강원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동해다이퍼 김동욱 대표이사는 품질·위생·안전성이 우수한 생리대 연구개발과 생산·공급에 헌신하고, 소비자 만족도 및 고객 신뢰 증진을 이끌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해외시장 개척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8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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