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7월부터 논산~부산, 인천공항~양양, 수원~삼척 노선에 고속형 시외버스가 신설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고속형 시외버스(이하 고속버스) 노선 신설·변경 인가를 통해 논산-부산, 인천공항-양양, 수원-삼척, 노선을 신설하는 내용의 사업계획을 변경했다.
우선 논산시는 국내 최대 육군훈련소가 위치하고 있어 입대 장병, 면회 등 유동인구 수요가 지속적으로 있다. 특히 경남지역에서 논산으로 향하는 대중교통 수단이 열악해 입·퇴소 시 장병과 가족들 상당수가 자가용을 이용하거나 대전에서 환승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1일 8회 운행되는 논산-부산 고속노선 신설로 환승불편이 해소되고 소요시간도 대전 환승 시 4시간 정도 소요됐던 시간이 직통노선을 이용할 경우 1시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공항-양양 직통노선은 영동권 국제공항 수요 대응차원에서 신설돼 1일 5회 운행된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투입해 강원도를 찾는 해외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경기도 내 인구수가 많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강원도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대중교통수단이 부족한 상황. 수원-삼척 노선은 1일 6회 운행으로 강릉에서 환승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되고 소요시간이 단축돼 교통 접근성과 이용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대중교통과장은 “고속버스 직통노선을 신설해 환승불편이 해소되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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