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행정안전부는 8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국민 참여 지진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전 지자체와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전국의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과 일부 민간시설이 참여한다.
시·군·구별로 다중이용시설, 아파트 등 민간시설을 1개소 이상 중점훈련 대상으로 선정해 주민들의 훈련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대피 후에는 지진 행동요령,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 등 안전 교육도 병행해 훈련의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TV와 라디오 방송을 통해 훈련 상황을 안내하고 지진에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KBS 1TV 방송은 오후 1시50분부터, 라디오 방송은 오후 2시부터 시작해 2시20분까지 진행된다. 교통통제는 실시하지 않는다.
훈련에 대한 간단한 안내 이후 2시1분30초부터 1분간 민방위경보사이렌(재난위험경보)으로 훈련 시작을 알린다.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평소에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대피장소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민여러분들도 지진으로부터 나와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피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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