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천련 기자] 여성가족부는 슬로바키아를 포함해 총 5개국에 파견될 ‘2018년 국가 간 청소년교류’ 2차 대표단 45명을 공개 모집한다.
선발청소년은 각 1개국을 방문해 현지 청소년들과 교류하고 문화체험·홈스테이(가정체험)·주요 기관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국가 간 청소년 교류’ 참가자 모집은 올 들어 두 번째로 앞서 1차 모집에서 6~8월 몽골 등 5개국에 파견될 68명이 선발된 바 있다.
국가 간 청소년교류 대한민국 대표단 2차 모집국은 브루나이, 슬로바키아, 베트남, 카타르, 불가리아 등 총 5개국이다. 이 가운데 슬로바키아는 지난해 한-슬로바키아 업무협약(MOU) 신규 체결 후 첫 교류다.
만 16세부터 24세 사이의 꿈과 열정을 가진 대한민국 청소년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각국별 통역 요원의 경우 만 20세부터 29세까지 신청 가능하다. 참가자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며 사회적 배려계층 청소년은 우대 선발한다. 경비는 체재비 일체와 왕복항공료의 20% 이상이 지원된다.
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 가족, 농어촌 청소년, 장애인, 북한이탈자, 저소득 한부모 가족, 법정 차상위 계층, 기초생활수급자 가족 등 사회적 배려 계층 청소년은 항공료와 체재비 전액이 지원된다.
‘국가 간 청소년교류 사업’은 여가부가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세계시민의식 함양과 국제적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5월 베트남대표단 초청 방한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약 10개국과 초청·파견을 통해 청소년 300여 명이 상호 교류한다.
지난해 대표단으로 아제르바이잔을 다녀온 김정환 군(24세)은 “아제르바이잔 청소년들을 만나 우정을 나누며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국제적 사고와 감성을 키우게 됐다”고 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청소년국제교류네트워크 홈페이지 (http://iye.youth.go.kr)를 통해 6월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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