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최근 유통업계의 핫이슈는 단연 ‘무인(無人)화’ 시스템이다.

매장의 효율적 운영과 ‘언택트(Un-Contactㆍ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의 니즈, 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무인 매장’이 글로벌 유통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비전솔루션 전문기업 (주)엑사스코프( http://www.exascopeinc.com/ ) 김창열 대표는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Amazon)’을 비롯한 유수의 유통기업들이 무인화 매장시스템 확보에 열정적인 상황”이라며 “우리나라도 편의점·대형마트·백화점 등을 중심으로 무인점포와 무인계산대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는 추세”라고 운을 뗐다.

바로 이점에 주목한 엑사스코프는 컴퓨터비전 및 영상처리 분야의 전문성과 원천기술을 토대로 ‘셀프고속계산대(Hybrid SCO Terminal)’를 출시, ‘차세대 스마트 스토어 산업’을 선도할 다크호스의 탄생을 알렸다.

실제로 ‘셀프고속계산대’는 기존 광학 스캐너 방식의 SCO(Self Checkout) 계산대를 대체할 미래형 신기술의 집약체로써, 엑사스코프만의 카메라 센서 및 영상 인식 기술이 관건으로 작용했다.

특히 자동으로 바코드가 감지되는 이 기술은 고객이 일일이 상품 바코드를 스캐너에 인식시켜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으며, 영상인식 기술로 다시 한 번 제품이 체크됨에 따라 바코드 훼손 등의 문제점으로부터 자유롭다.

더욱이 일반 매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컨베이어 벨트 형태의 계산대에도 탑재가 가능함은 물론, 기존 POS(포스)시스템과도 호환성을 유지해 설치·교체 비용의 절감효과까지 이뤄냈다.

엑사스코프의 R&D(연구개발) 혁신은 다양한 솔루션 개발에서도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센서 기반 컴퓨터 비전기술과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된 ‘상품인식 솔루션’과 ‘고객추적 솔루션’이 그 주인공으로 무인화 매장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핵심요소다.

먼저 ‘상품인식 솔루션’은 진열대 곳곳에 장착된 카메라가 고객의 상품구매 동작을 실시간으로 감지, 자동결제를 실현해 고객이 느끼는 쇼핑 과정의 단순화와 편의성 증진에 초점을 맞췄다.

그리고 고객의 구매 동선을 추적-기록해 빅데이터 구축을 담당하는 ‘고객추적 솔루션’은 마케팅 및 재고관리·상품배치에 필요한 최적의 정보를 제공하며 전략적인 매장관리를 지원한다는 측면에서 만족도가 드높다.

김 대표는 “일자리 감소의 우려와 인식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 대응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해 우리 실정에 걸맞은 ‘미래형 매장’ 구현에 소홀함 없이 정진할 것”이라고 힘찬 열정의 횃불을 지폈다.

한편 (주)엑사스코프 김창열 대표이사는 첨단 컴퓨터비전 및 영상처리 분야의 원천 기술력 구축을 통한 국내 미래형 ‘무인(無人)화 매장’ 경쟁력 강화 및 고부가가치 창출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8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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