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세영 기자] 통일부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은 6.25전쟁 발발 제68주년을 맞아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어린이 대상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12월 기념관 개관 이후 처음 진행하는 이번 특별 행사를 통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분단과 전쟁의 아픔을 이해하고 평화·번영·통일의 가치와 소중함을 공유한다.
이번 행사는 매일 2회 회당 30명 규모로 2시간씩 주중에는 학생 대상, 주말에는 가족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파주소재 4개 초등학교(용연·석곶·금촌·탄현초)에서 224명의 학생과 온라인으로 신청한 43가족 159명 등 총 380여명이 참가한다.
프로그램은 사전 영상 시청, 전시관 관람과 연계한 활동지 풀이, 통일 희망 만들기 체험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선 어린이들이 1950년대 생활상, 6·25전쟁과 아픔, 평화·번영·통일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영상물을 지도 강사와 함께 시청한다. 다음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활동지에 따라 전시관을 관람하고 친구, 가족과 함께 퀴즈와 문제 풀이를 이어간다. 마지막으로 행사 참여 소감을 담은 ’소감 포스트잇‘ 붙이기, 통일 한반도에 대한 희망의 ’통일등불‘ 만들기, 평화열차 탑승 등이 진행된다.
6.25전쟁납북자기념관 측은 “앞으로도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남북관계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고 희망찬 미래 한반도를 꿈꿀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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