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천련 기자] 전체 인구 대비 65세 이상의 노년층 비율에 따라 ‘고령화 사회(7% 이상)’, ‘고령 사회(14% 이상)’, ‘초고령 사회(20% 이상)’로 나뉜다.
우리나라는 고령화를 넘어 지난해 고령 사회로 진입했고, 2026년이면 초고령 사회가 될 전망이다. 그만큼 노인복지가 사회적 당면과제로 떠오르며,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관심도 급증했다.
이런 가운데 ‘사회복지법인 제주태고복지재단 미타요양원(이하 미타요양원)’ 김영국 원장이 ‘극진한 섬김(하심·下心)’의 자세로 노인복지서비스 수준 향상, 요양시설 롤-모델 구축 등에 적극 앞장서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의 청정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풍광 속에 위치한 미타요양원은 2007년 설립됐으나, 한때 내부적 문제로 경영상의 위기를 겪었다.
그 해결사로 제주태고복지재단 사무국장을 지낸 김 원장이 나섰고, 올해 3월 미타요양원에 부임하면서 시설환경·요양서비스·조직문화 등 경영 전반의 쇄신을 도모했다. ▲시설환경 개선 ▲노인맞춤형 요양·복지서비스(프로그램) 개발 및 활성화 ▲조직·직원 역량강화 등으로 미타요양원의 경영 정상화와 위상 제고에 박차를 가한 것이다.
실제 미타요양원은 페인트 도색, 벽지 도배, 온수탱크 교체, 안내표지판 보수 등으로 쾌적하고 산뜻한 시설환경을 조성하며, 신형 휠체어(20대)·공기청정기(5대)·TV·선풍기 비치와 법당 개소 등에도 아낌없이 투자했다.
또한 전통놀이와 게임(오재미·보치아·미니볼링·고리던지기 등), 그룹별 운동치료, 만다라 색칠하기, 종교 활동, 종이접기·기타·요리교실, 영화감상, 생신잔치 등 어르신들의 신체적·심리적·정서적 상태와 호응도를 고려한 각종 프로그램도 체계적이다. 이와 더불어 산책(주 1~2회), 야외나들이(월 1회, 전통시장·민속촌 등)의 외부활동 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김 원장은 업무역량 강화교육, 단합 대회, 행복충전 프로그램, 멘토링 사업, 동별 평가제 등으로 직원들의 유대감 형성과 화합 증진, 근무환경·조직문화 개선 등에 열성을 쏟아왔다. 그 결과 미타요양원의 직원친절도와 대외인지도 상승, 입소자 및 후원금 증대 등의 선순환 구조 정착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미타요양원 김영국 원장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지속성장·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직원들 노고가 컸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직원들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에 계속 노력할 것”이란 뜻을 밝혔다.
이어 그는 “입소 어르신들을 정성껏 모시고, 양질의 요양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미타요양원이 ‘제주도내 최고의 요양시설’이 될 수 있도록 전심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다짐했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제주태고복지재단 미타요양원 김영국 원장은 노인복지 확충과 요양서비스 선진화에 헌신하고, 노인요양시설의 경영 안정화 및 위상 제고에 정진하며, 건강사회 구현과 소외계층 복리증대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8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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