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파크골프’는 나무로 된 채와 공을 사용, 잔디 위 홀에 넣는 생활스포츠다. 말 그대로 ‘공원에서 치는 골프’이며, 남녀노소와 온가족이 즐길 수 있다.
운동효과와 재미가 크고, 기존 골프에 비해 시·공간과 비용·장비 등의 부담이 없어서다. 다시 말해 건강증진에 좋고, 접근성·경제성·안전성 등이 뛰어난 운동으로 각광받는다.
이런 가운데 대구는 국내 파크골프의 메카로 꼽히고, 그 선봉에 ‘대구광역시파크골프협회’ 진영국 회장이 있다.
그는 대구광역시파크골프연합회장을 지냈고, 생활체육(연합회)과 엘리트체육(대한체육회 산하 협회)이 통합하며 2016년 출범한 대구광역시파크골프협회(이하 협회)의 초대회장으로 취임했다.
그러면서 진 회장은 대구시 파크골프의 문화와 경쟁력을 생활체육 수준 이상으로 드높여왔다. 지역의 파크골프 동호인이 늘면서 자연스레 저변이 확대됐고, 그는 인프라 관리와 경기력 향상 등을 적극 독려한 것이다.
실제 대구팀은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파크골프대회(2017·2018 2년 연속 종합우승)’, ‘대한체육회장기 파크골프대회(2016~2018 3년 연속 종합우승)’, ‘대한파크골프협회장기 대회(2017년 남·여 일반부, 남자 단체전, 여자 시니어 1위)’ 등 전국대회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우승을 휩쓸고 있다.
여기에 협회는 ‘대구광역시 파크골프협회장기 대회’, ‘대구광역시장기 파크골프대회’, ‘대구전국시니어파크골프대회’ 등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진영국 회장은 “대구의 파크골프 인구가 전국 전체 대비 25%를 차지하고, 1만여 명이 활동 중”이라며 “8개 구·군별 협회, 2개 연맹, 21개 구장 등을 보유한 대구가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파크골프문화 1번지”라고 자부했다.
또한 진 회장은 파크골프의 기초·규칙과 에티켓 등을 교육·전파함에 열의가 크다. 협회가 자체 제작하고 유튜브로 올린 교육영상이 3개월 만에 약 13,000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협회는 “전국 최초로 파크골프대회의 방송”을 앞두고 있다. 바로 ‘TBC대구방송배 파크골프 대회’이며, 촬영분은 2일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라고 한다.
나아가 대구시와 우호협력관계인 베트남 다낭에서부터 파크골프의 해외 전파, 장비(클럽·티박스·홀컵·깃대 등) 및 교육 지원 등을 도모하며 일본·중국·대만·호주 등이 참가하는 국제대회 개최도 모색하고 있다.
진 회장에 따르면 최근 성사된 아시안게임 탁구 남북단일팀처럼 파크골프의 북한 전수 및 남북교류 활성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처럼 협회와 파크골프의 성장·발전에 앞장선 진영국 회장은 ‘삼익CMI 대표’이자, ‘한국환경NGO협의회 상임대표’ 등으로서 건실·상생경영과 사회공헌 활동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진 회장은 “파크골프야말로 조부모, 부모, 손자 등 3대가 함께 즐기고 소통(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스포츠”라며 “시니어부터 청소년·아동까지 모든 시민들이 파크골프의 묘미를 만끽하고, 건강도 증진시키며, 상호 화합할 수 있도록 더 널리 확대·보급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광역시파크골프협회 진영국 회장은 대구시 파크골프 저변 확대와 인프라 구축에 헌신하고, 생활체육 발전과 시민·노인들의 복리증대를 도모하며, 건강·건전사회 구현 및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8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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