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한-터키 간 FTA 서비스·투자 협정이 지난 6월 양국 간 국내절차를 최종 마무리하고 8월부터 본격 발효된다.
한-터키 FTA는 2013년 5월 상품협정 발효 이후 서비스⸱투자 분야까지 협정 범위가 확대됐다. 양국 간 교역 증진과 함께 지난해 경제성장률 7% 이상의 신흥 시장 터키에 대한 우리 기업 진출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서비스·투자 협정은 對터키 건설(건설⸱엔지니어링), 여가문화(영화⸱비디오 제작·배급, 공연) 서비스 분야 등에서 개방 수준을 높이고 안정적인 기업 투자를 위한 보호 규범이 강화된다. 이를 통해 최근 터키 내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의 투자 보호 수준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 측은 “향후 정부는 서비스무역 위원회 등 FTA 이행채널을 본격 가동해 우리 기업 애로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조성하는 등 FTA 협정 효과 증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