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수익 창출’에서 나아가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이끌며, 나눔·봉사에 앞장서야 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는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탄생을 염원하는 증표이자 기업을 운영하는 책임자들에게도 자기검증이 필요한 시대임을 대변한다.
“가진 것을 타인에게 베풀 수 있는 것도 복”이라 주창하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온 (유)엘림건설엔지니어링(이하 엘림건설ENG) 조보익 대표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조 대표는 지난 2004년 엘림건설ENG 설립 이래 유니세프·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을 비롯한 후원단체 활동부터 전북지역 소외·취약계층을 위한 환원사업에 물심양면 힘써왔다.
십여 년 넘도록 전라북도연극협회를 통해 지역회관·공연장에 연극극단을 초청하며, 사회단체 및 중·고등학생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 예술산업 저변확대에 앞장선 점도 빼놓을 수 없다.
또한 기업의 기반을 닦은 고창군에 해마다 성금을 기탁,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의 이정표를 세웠다. 실제로 고창지역 토목설계 분야의 큰 축을 차지한 엘림건설ENG는 도로·하천·철도·도량·상수도·하수도·도시계획·조경 등 총 8개 종목에서 강한 존재감을 빛냈다.
특히 사행천(구불구불 휜 상태로 흐르는 지형) 복원과 같은 ‘생태하천복원사업’에 경쟁력을 갖춘 이곳은 오염된 하천의 수질개선, 하천정비로 훼손된 생물서식처 복구 등 지역 ‘水생태계 건강’을 책임진다.
또한 고속도로·국도, 지방도, 도시계획도로 등 도로관련 설계 영역에서 쌓은 실무 노하우를 토대로 도로설계 사업에도 뛰어나다. 그 결과 전북지역 내 시·군청 및 민간기업의 굵직한 사업을 도맡으며 다양한 현장에서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입증 받았다.
여기에 전문 인력과 지하수수위·수소이온농도(PH)·수온·전기전도도 등의 측정 장비를 갖춰야 등록이 가능한 ‘지하수영향조사기관’에도 이름을 올려 지하수 개발, 영향 조사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거듭된 기업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중소기업 현안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조 대표는 “‘조기발주(예산 조기집행)’ 시행 이후 지속돼 온 특정기간 발주 쏠림 문제는 자재·장비 품귀현상 및 부실공사 등을 유발시켜 우려가 크다”고 토로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격차해소에 제대로 된 해결책이 마련돼야 함”을 힘주어 말했다.
이어 “기업내실화는 곧 이익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구조의 첫 걸음”이라며 “투명·정도경영을 실현해 앞으로도 지역과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의 산실이 되겠다”고 굳은 신념을 내비쳤다.
한편 (유)엘림건설엔지니어링 조보익 대표이사는 기술혁신·안전경영 실천을 통한 국내 토목·설계 엔지니어링 산업 발전에 헌신하고, 지속적인 기부·나눔활동 전개로 지역상생 발전을 견인하는 기업인의 올바른 사회적 가치실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8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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