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천련 기자]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발맞춰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끊임없이 배우고 활용해야 하며, 학습시기도 특정연령대에 국한되지 않고 평생을 통해 이뤄져야 하는 시대다.
한마디로 ‘평생교육·평생학습’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고,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되면서 사회적 수요와 기대치도 더욱 커졌다.
이런 가운데 극동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김동옥)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며 지역사회·주민과 동반성장하기 위한 ‘수요자(학습자) 맞춤형 교육과정·프로그램의 개발·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99년 설립된 극동대 평생교육원은 지난해부터 김동옥 원장이 이끌며, 지역과 ‘소통’ 및 지역연계사업 개발 등의 활동이 부쩍 활발해졌다.
16년간 극동대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전공·실무·교양교육), 그들과 소통하며(성향파악, 상담, 심리·정서치유 등), 만화·애니메이션학과에 ‘미술심리상담 교육’ 등을 특화시킨 김 원장이 평생교육원의 실질적 운영쇄신에도 적극 나선 모습이다. 그녀는 현재 만화·애니메이션학과장도 맡고 있다.
김동옥 원장은 “평생학습과 인문소양의 융합을 통한 전인적 전문지식이 곧 ‘21세기 교육의 핵심가치’이고, 그 배움이 공공가치로 실현될 때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이란 견해를 밝혔다.
이에 극동대 평생교육원은 ‘대학이 가진 인적·물적·정신적 가치자원의 최대한 활용’으로 ▲지역연계 콘텐츠(역사·문화적) 개발 ▲인문학, 4차산업 관련 프로그램 운영(자격증) ▲취업 연계(단순·단발성 교육 탈피)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
그러면서 ▲학습동아리·밴드 형성(소통 창구), 지역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 ▲자기개발, 지역특화성이 발현되는 다양한 교육과정 제공 ▲개인 삶의 질 향상, ‘타인·지역 발전’이란 ‘공공가치 실현’ 등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를 토대로 극동대 평생교육원은 지난해 음성군과 함께 ‘독학학위제 심리학 전공 프로그램’인 ‘음성시민대학(비학위 과정)’, 지난해와 올해 일본인 대상으로 ‘한국어·한국문화 체험 일본 단기연수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특히 올해는 ▲‘2018년 충청북도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 선정, ‘박물관 전시해설사 양성과정’(1차 ‘한독의약박물관’ 완료, 2차 ‘철박물관’ 진행)’ ▲글로벌 꿈나무 창의공작소 ‘나도 웹툰작가’, ‘3D프린팅 자격증 과정’, ‘드라마 특수효과 제작기초(동영상제작)’ 등을 각각 단계별·대상별 일정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중·고교 학생 등 청소년들을 위한 ‘핵심인재교육 여름방학 비전캠프’, ‘대학생과 함께하는 멘토링 캠프’, ‘평생학습 배움나눔&자유학기제 진로체험축제’, ‘청소년 진로체험의 장 - 꿈을 잡(JOB)다’(이상 2017년), ‘대학입시설명회와 학과탐방’ 등도 진행·참가해왔고 연계프로그램을 개설 및 업그레이드 중이다. 지난달엔 ‘2018년 2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도 선정됐다(교육부·대한상공회의소 주관).
김동옥 원장은 “음성군의 도움, 지역주민들 참여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평생교육과정·프로그램 개발·운영, 지역상생·협력 강화, 파급효과(시너지) 창출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음성지역이 문화예술의 수요가 높지만, 관련 인프라는 미흡하다”며 “음성지역의 문화예술분야 교양강좌, 콘텐츠, 프로젝트, 축제, 캐릭터 등 기획과 개발·육성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극동대학교 김동옥 원장은 시대와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학습자·지역민 중심의 평생교육프로그램 개발·제공에 헌신하고, 평생학습문화 정착·확산을 도모하며, 교수의 역할증진 및 대학·지역사회 동반성장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8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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