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태현 기자] 전체 인구 대비 65세 이상의 노년층 비율에 따라 ‘고령화 사회(7% 이상)’, ‘고령 사회(14% 이상)’, ‘초고령 사회(20% 이상)’로 나뉜다. 우리나라는 고령화를 넘어 지난해 고령 사회로 진입했고, 2026년이면 초고령 사회가 될 전망이다.
그만큼 노인복지가 사회적 당면과제로 떠오르며 관련서비스를 책임지는 요양보호사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졌다.
이런 가운데 ‘(사)경상북도요양보호사협회(www.gcha.or.kr, 이하 협회)’가 경북지역 요양보호사의 사회적 지위와 권익향상, 처우개선, 역량강화 등에 버팀목이 되고 있다.
특히 박진우 前회장은 이 협회의 성장·발전과 위상제고에 밑거름이 됐고, 지난달 말로 임기를 마쳤다.
나아가 그는 신용협동조합중앙회장, (사)한국노인복지중앙회장,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장, 경상북도새마을회장, 금융감독원 자문위원, 경상북도 사회경제일자리 특별보좌관 등을 지낸 인물로서 올해 1월부터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도 맡고 있다.
박 회장은 “(사)한국노인복지중앙회장으로 재임할 당시 대다수의 요양보호사들이 최저임금도 보장받지 못한 채 열악한 여건 속에서 근무하는 실정이 안타까웠다”고 회상했다.
또한 그는 “노인복지서비스 증진을 위해서라도 요양보호사의 근로환경과 처우 개선 및 제도적 지원이 시급했다”며 “전국 최초로 경북에 사단법인체의 요양보호사협회가 설립됐다”고 덧붙였다.
그에 따라 2013년 출범한 협회는 5,400여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인력지원센터 운영 ▲요양보호사 인식개선, 권익향상 사업 ▲조사·연구 및 정책 건의 ▲MOU 체결 및 회원지원 사업 ▲‘행복찾기 나눔봉사단’ 활동 ▲요양보호사 단합대회 ▲우수회원 해외연수 ▲지회 설립·지원 등의 주요사업을 활발히 펼쳐왔다.
2015년 개소한 협회 산하 ‘경상북도요양보호사종합지원센터’에서 경북도의 ‘요양보호사종합지원사업’을 위탁운영하며 직무교육, 고충상담, 정보제공, 홍보사업 등도 시행함이 대표적 사례다.
이를 통해 협회는 ‘요양보호사 권역별 직무교육’, ‘노인복지시설 요양보호사 직무교육’, ‘현장맞춤형 직무교육’, ‘경상북도 요양보호사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의사소통교육 쉼프로젝트’, ‘경상북도요양보호사 행복찾기 대회’ 등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마디로 요양보호사의 직무능력·만족도, 자존감 등이 양질의 요양보호서비스로 연계되도록 교육, 상담, 복지증진 등 전반에 기여한다.
박진우 회장은 “지난 임기동안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일선 현장의 요양보호사들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쏟았다”고 자부하며 “국내 요양보호사 모두가 활짝 웃는 그날까지 노인·사회복지 산업의 건전하고 지속적인 성장·발전을 뒷받침할 것”이란 다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사)경상북도요양보호사협회 박진우 前회장은 요양보호사의 권익향상과 역량강화를 위한 사회적 인식·제도 개선에 헌신하고, 협회의 역할증대 및 위상제고를 이끌며, 노인복지·사회복지 확충과 경상북도 발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8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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