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천련 기자] 여성가족부는 15, 16일 양일간 대전 살레시오 청소년수련원(대전시 서구 소재)에서 내일이룸학교 청소년 130여 명이 참여하는 ‘내일이룸학교 내일로(路) 축제’를 연다.
이 축제는 내일이룸학교에서 직업교육훈련을 받고 있는 학교밖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청소년들이 끼를 발산하며 훈련에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줄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축제는 전국에서 모인 내일이룸학교 청소년들이 함께 친분을 쌓으며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알아가기’, ‘조별 임무수행’, ‘장기자랑’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또한 ‘청소년 진로·직업 멘토(안내자)’로 유명한 프로 레슬러 출신 유에프씨(UFC) 해설위원 겸 작가인 김남훈 씨가 ‘인생이란 링에 서다!’라는 주제로 특강한다.
‘내일이룸학교’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문 직업훈련을 실시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16개 기관에서 기계조립, 간호조무, 제과제빵 등 17개 훈련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직업훈련과 함께 전문상담, 검정고시, 문화·예술 등 다양한 활동과 훈련수당, 교통비를 훈련생에게 지급하고 있다.
최성지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수 개 월에 걸쳐 이뤄지는 직업훈련 과정에 성실히 참여해 온 우리 훈련생들이 자랑스럽다”며 “훈련생들이 훈련과정에 집중하고 사회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상담이나 문화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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