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관광산업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관광 일자리와 관광 분야 취업 희망자를 연결하는 ‘소규모 채용 박람회(미니 잡페어)’와 ‘취업 선배와의 대화(멘토링)’를 개최한다.
‘소규모 채용 박람회’는 17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관광공사 서울센터(서울 중구) 10층 대강의실에서 열린다. 호텔, 여행사, 창업초기기업 등 총 9개 관광기업이 참여해 기업 홍보와 면접을 진행한다. 구직자는 사전 신청을 통해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수시 채용이 많은 관광업계의 특성을 고려해 마련된 이번 행사를 통해 단계적으로 최종 4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취업 선배와의 대화’는 청년구직자 130여 명을 대상으로 10월 18일 광주, 10월 26일 대구, 11월 2일 서울에서 진행된다. 지난 9월에는 강원도와 서울에서 구직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바 있다.
‘선배와의 대화’는 관광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선배들이 관광 분야 일자리에 관심 있는 예비 관광인력에게 생생한 현장 경험을 전달하고 취업 비결을 전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 이후에도 취업 선배가 소속된 기업의 신입 직원과의 대화, 전문 취업상담 등을 통해 구직자의 취업 준비를 계속 돕는다.
아울러 오는 11월 20, 21일 이틀간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는 관광 분야 대표 일자리 행사인 ‘관광산업 일자리박람회’가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호텔업, 여행업, 관광벤처, 해외일자리 등 다양한 관광산업 분야별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며 채용관을 통해 면접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관광산업 일자리박람회’에서는 120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구직자 320명이 채용됐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소규모 채용 박람회, 선배와의 대화, 관광산업 일자리 박람회 등과 상설 운영하고 있는 관광일자리센터를 통해 관광산업의 구인-구직 불일치 문제를 해소하고 고용효과가 큰 관광산업 일자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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