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방진석 기자]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CCMM 빌딩(컨벤션홀, 12층)에서 제2회 ‘항생제 내성 예방주간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은 ‘항생제 내성 예방, 함께해요!“라는 슬로건으로 대한항균요법학회,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다.
항생제 내성 예방주간은 2016년 8월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의 일환으로 지정돼 실시하고 있다. 의료 분야를 비롯한 농·축·수산, 식품, 환경 등의 관계자와 일반국민이 함께 동참해 국가 대책을 견인하는 데 의미가 있다.
기념식에서는 항생제 내성 예방에 다함께 동참한다는 취지로 ‘항생제 내성 예방을 위한 약속’ 퍼포먼스, WHO의 ‘항생제 내성 예방 다짐(Antimicrobial Resistance(AMR) Pledge) 동참’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식에 이어 민간전문가와 정책담당자가 참여해 그간의 정책 추진을 점검하고 정책 제안과 자문을 통해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 ‘제3차 항생제 내성 포럼’을 개최한다.
아울러 항생제는 의사가 처방한 경우에만 복용하고 처방받은 대로 방법과 기간을 지켜야 한다. 또한 처방받은 항생제를 다른 사람과 나눠 먹지 않고 남겨둔 항생제는 임의로 먹지 않아야 한다.
질병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이번 예방주간을 통해 항생제 내성 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법들이 논의되고 항생제의 올바른 사용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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