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가족과 함께 휴양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국립자연휴양림이 있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국유림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지니면서 온가족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휴양림 8곳을 선정했다.
지리산자연휴양림, 변산자연휴양림, 방장산자연휴양림, 대야산자연휴양림, 통고산자연휴양림, 용화산자연휴양림, 유명산자연휴양림, 아세안자연휴양림이 그곳.
금강산, 한라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삼신산(三神山)인 지리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지리산자연휴양림은 ‘한지공예’로 이름이 나 있다. 전통방식 그대로 재현하는 한지 뜨기 체험에서부터 한지액자, 한지인형, 한지신발 등 우리나라 전통 종이인 한지를 이용해 다양한 공예품을 만들 수 있다.
바닷가에 위치한 변산자연휴양림에서는 지역의 특색을 고스란히 담은 ‘삼색 건강 소금 만들기’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이곳은 울창한 국유림과 푸른 서해바다 사이에 자리 잡고 있어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해안생태형 자연휴양림이다. 주변으로 채석강, 격포항, 모항해수욕장 등 관광지가 즐비해 연중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다양한 수종의 활엽수와 빽빽한 편백나무로 건강한 향기가 가득한 방장산자연휴양림에서는 ‘천연 아로마 테라피’와 ‘편백 건강 베개 만들기’ 를 체험할 수 있다. ‘천연 아로마 테라피’는 편백목재가 사방을 둘러싼 체험실에서 천연재료를 훈증해 나오는 열과 수분으로 찜질할 수 있어 청장년층이 즐기고 있다.
한국의 ‘그랜드캐년’이라 불리는 불영계곡 상류에 통고산자연휴양림이 있다. 수려한 자연환경 덕분에 오롯이 자연을 즐기려는 이용객들이 많은 곳이다. ‘야생화 화분 만들기’(봄), ‘민물고기 맨손잡기’(여름), ‘뗏목타기’(가을), ‘썰매타기’(겨울) 등 주변 환경을 이용한 4계절 체험을 운영 중이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국립자연휴양림의 수려한 숲에서 심신의 스트레스를 없애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숲 체험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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