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주나이지리아대사관은 한국문화원과 함께 지난 14일 수도 아부자에서 ‘2018 한국문화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에는 주재국 주요 인사, 외교단, 현지 주민과 한인 등 600 여명이 참석했다. 현재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희문의 국악재즈 '한국 남자'가 공연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국악인 이희문, 소리패 ‘놈놈’의 보컬 신승태와 조원석이 재즈밴드 ‘프렐류드’ 멤버(콘트라베이스, 피아노, 드럼, 섹소폰)들의 현란한 연주에 따라 우리 전통민요를 열창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공연자들은 서양 악기로 ‘강원도 아리랑’, ‘청춘가’, ‘뱃노리’등의 민요를 연주하고 코믹한 의상과 율동을 곁들여 노래해 우리 고유의 해학과 흥을 관객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참석자들로부터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공연 관람 후 별도로 마련된 한식소개 행사장에는 불고기, 잡채, 삼겹살, 닭강정, 김밥, 전 등 한식이 준비돼 참석자들의 입맛을 돋궜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무대 양쪽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는 케이팝(K-POP), 한식, 한옥, 한복, 태권도 등 한류를 주제로 한 한국 관광 영상물이 상영돼 한국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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