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아이를 출산한 가정이 관공서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을 통해 출생신고를 할 수 있는 병원이 확대된다.
행정안전부와 법원행정처는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www.efamily.scourt.go.kr)’ 출생신고 서비스에 참여하는 병원이 45개에서 77개 병원으로 확대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 5월 8일 18개 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 지난 9월 45개 병원으로 늘었고 이번에 32개 병원이 추가됐다. 온라인출생신고 건수는 올해 5월 330건에서 10월 703건으로 213% 증가했다.
이번에 참여하는 병원은 서울, 경기, 인천, 전북, 부산, 울산, 충남, 대구 등 전국에 골고루 분포돼 있다. 의원급 병원도 12개가 참여했다.
제일산부인과의원, 울산시 남구 위드여성병원, 서울시 서대문구 제이여성병원, 인천시 서구 청라여성병원, 충남 논산시 모아산부인과, 울산시 남구 울산미즈병원 등 32개 병원이 참여해 77개로 늘었다.
조소연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정책관은 “온라인 출생신고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병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 협업해 참여병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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