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재)한국방문위원회와 함께 1월 17일부터 2월 28일까지 ‘2019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을 개최한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겨울철 외래관광객 방한 촉진과 관광수입 증대를 위해 국내 업계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2011년부터 개최돼 온 한국의 대표적인 쇼핑관광축제다.
올해는 ‘여행하고(Travel), 맛보고(Taste), 만져보고(Touch)’를 주제로 파격적인 할인 혜택, 방한관광 선택의 폭 확대,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여건 조성,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광 만족도 향상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에서는 850여 개 업체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폭넓은 할인을 제공한다. 케이(K)트래블버스 전 노선 1+1 등 서울-지방 버스여행상품 행사, 라마다앙코르 해운대 55~75% 할인 등 국내 숙박 할인 외에도 관광지, 쇼핑,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국인 우대가를 선보인다.
2017년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외국인 72.5%는 쇼핑을, 58.2%는 식도락 관광을 즐긴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특급호텔 70여 개 식음업장은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을 통해 최대 25% 할인된 가격으로 고품격 요리의 진수를 선보인다.
‘청진옥’, ‘우래옥’, ‘하동관’, ‘조선옥’, ‘열차집’ 등 50년 이상 된 한국 노포를 유명 요리사(셰프)와 둘러보는 ‘노포관광(투어)’ 기회도 제공한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식과 사찰음식 요리강좌, 한국의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스키 묶음(패키지) 할인, 세계적 여행플랫폼을 통한 한국여행상품 제공 등 방한관광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관광체험 상품도 마련된다.
아울러 행사 기간 동안 서울 청계광장에 ‘웰컴센터’를 설치해 운영(광화문역 5번 출구 앞, 매일 12시~20시)하고 동대문과 홍대 등 외국인이 주로 찾는 관광접점에는 ‘찾아가는 관광안내 서비스’ 차량을 순환 운영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 ‘코리아그랜드세일’에서는 외래관광객 수요를 폭넓게 충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한관광 상품을 기획하려고 노력했다. 지난 9월부터 국내외 박람회 설명과 온⸱오프라인 홍보를 진행해온 만큼 방한 관광객과 국내 관광산업 모두가 상생하는 성공 축제로 마무리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2019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행사는 오는 17일 오전 11시 30분 청계광장 웰컴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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