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물결을 이끌어 갈 차세대 먹거리산업인 ‘가상(VR)·증강(AR)현실산업’이 오는 2021년에 이르면 세계시장 규모 2150억 달러(약 241조)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역시 2020년까지 매년 두 배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선진 기술개발과 고급인재 확보는 신성장동력 기반에 필수요소로 그 중요성이 더해졌다.
남서울대학교 학교기업 iNTER VR(단장 이석희, 이하 인터브이알, http://www.nsu-intervr.com/ )은 이런 시대적 흐름에 적극 부합한 ‘신기술 산업에 필요한 실무기술 인력양성’의 소임을 다하며 강한 존재감을 빛낸다.
실제로 남서울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이 글로벌 트렌드로 부상하기 이전인 2014년, 국내 최초의 가상증강현실 연계전공(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멀티미디어학과·시각정보디자인학과·영상예술디자인학과) 학부과정 및 대학원 가상증강현실학과를 운영한 명실상부 ‘가상증강현실산업 선도대학’으로 명성이 드높다.
여기에 ‘가상증강현실센터’ 개소를 통한 전문적 커리큘럼 실시와 첨단 연구 인프라 구축을 이뤄낸 결과, 고도화된 콘텐츠·기술개발에 산실로 우뚝 섰다.
이를 기반으로 2016년 설립된 인터브이알은 신개념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제작과 전문 인재양성 및 창업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하며, 국가 가상·증강현실을 선도할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현재 이곳은 제품 홍보용, 지역문화, 산업체 직업훈련용, 의료·재활, 게임, 360° VR 등 다양한 산업 수요영역을 아우른 콘텐츠 제작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관건은 콘텐츠 제작과정에 전문가·교수진이 참여함에 따라 ‘고품질’ 제품군을 생산함은 물론, 가상증강현실 연계전공에서 뛰어난 기술을 습득한 학생들도 동참해 ‘원가절감’를 동시에 창출했다는 점이다.
이석희 단장은 “학교기업은 이윤창출 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체와 학생 사이에 ‘가교역할’을 수행해야 함”을 강조하며 “기업 운영에 선행돼야 할 전 과정에 대한 현장경험과 전문기술 교육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한 임무”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그의 말을 방증하듯 인터브이알은 전문가 멘토링이 기반된 기술특강 및 창업중심 교육을 동시에 지원해 단순 이론과정에서 나아간 실무중심교육의 폭과 깊이를 더했다.
기업 경영·관리 및 기술개발 능력을 함양시키기 위해 학생이 직접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단기·장기·학기 현장실습 과정 역시, 향후 취업·창업률 제고에 일익을 담당하는 원동력으로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국방부 방위산업전 무기체계 AR콘텐츠, 세종시 교육청 홍보 콘텐츠, 안양한라 아이스하키단 홍보 360°VR 영상, 현대자동차 신기술 VR체험 콘텐츠, 영등포소방서 GO!안전119 콘텐츠 등의 굵직한 개발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가상증강현실산업의 산학협력 선두주자’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끝으로 이 단장은 “4차 산업혁명이 본궤도 오르면서 가상증강현실 기술은 중요성을 더해갈 것”이라 전망하며 “인터브이알이 미래 기술개발과 인재양성에 등불을 밝히는 선두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남서울대학교 학교기업 iNTER VR 이석희 단장은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AR·VR 콘텐츠 제작에 정진하고, 실무 능력을 보유한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 국가 AR·VR산업 경쟁력 강화 및 고부가가치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9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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