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올해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로 청주시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9 대한민국 독서대전(이하 독서대전)’을 개최할 기초지방자치단체로 청주시를 선정했다.
문체부는 2014년부터 매년 독서 진흥에 앞장서는 지자체 한 곳을 선정해 ‘책 읽는 도시’로 선포하고 9월 독서의 달에 전국 규모의 ‘독서대전’을 개최해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다. 2014년 군포시를 시작으로 2015년 인천광역시, 2016년 강릉시, 2017년 전주시, 지난해 김해시가 선정됐다.
올해 독서대전 개최지로 선정된 청주시는 앞으로 독서·출판·도서관·서점 관련 단체들과 협력해 지역 독서문화를 활성화하는 주민 참여 독서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게 된다. 또한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청주 예술의전당과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책과 연관된 전시, 체험, 학술, 토론 등 다채로운 독서대전 행사를 펼친다.
청주시는 독서학술대회, 시민 참여 ‘포이트리 콘서트’, 공동육아 독서동아리의 ‘인사이드 아웃전(展)’, 충북클래식 문학로드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독서대전’은 연중 운영한 독서프로그램 성과를 전 국민과 나누는 공유의 장이다. 내년 개최지는 연중 프로그램과 독서대전 행사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충분한 기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부터 미리 선정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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