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최다운 기자] 올해부터 저소득 여성청소년들은 생리대를 직접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여성가족부는 기존 현물지원 방식에서 선호제품을 직접 선택해 구입할 수 있도록 이용권(바우처) 지원 방식으로 전면 개편했다.
지원대상은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대상에 해당되는 2001년 1월1일부터 2008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만 11세에서 만 18세 여성청소년이다.
지원기간은 한번만 신청하면 지원 자격에 변동이 생기지 않는 한 재신청할 필요 없이 만 18세가 도달하는 해당년도 말까지 지원된다. 지원금액은 월 1만500원 기준으로 연 2회(상·하반기) 나누어 지원된다. 해당 이용권(바우처)은 연도 내에 사용하면 된다.
서비스 신청 후 이용권 이용을 위해서는 국가 통합이용권(바우처) 카드인 국민행복카드(비씨, 삼성, 롯데카드 발급)를 발급받아야 한다. 발급 카드사별로 지마켓, 옥션, 삼성카드 쇼핑몰, 이마트, CU편의점 등 온·오프라인 가맹 유통점에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국민행복카드 발급 카드사별)
서비스 신청은 청소년 본인이나 보호자가 할 수 있고 청소년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로 방문하거나 온라인(복지로 www.bokjiro.go.kr) 신청도 가능하다.
이숙진 여가부 차관은 “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을 통해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며 “모든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연령과 특성 등을 고려한 세밀한 정책 지원을 늘려나가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