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5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문체부 국민소통실이 운영하는 ‘대한민국 정책기자단’과 위원회가 운영하는 ‘100년 서포터스’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중국 내 임시정부를 탐방하고 디지털 홍보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중국 탐방은 3월 18일부터 23일까지 5박 6일간 상해, 항주, 중경 등 임시정부 이동 경로를 따라 진행된다. 임시정부 현장 취재에는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10명, 100년 서포터스 20명이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현장을 돌아보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에 현재적 가치를 담아 청년 세대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또한 한나(역사), 에드머(음악), 박비단(시사), 청춘여락(여행) 등 각자의 주제를 가진 인기 유튜브 창작자들도 이번 탐방에 동행한다. 평균 1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이들은 영상 시대에 걸맞은 감각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의 의미를 새롭게 전달할 것으로 문체부는 기대했다.
이들이 제작한 콘텐츠는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기념일을 전후해 대한민국 정책포털인 정책브리핑(korea.kr), 대한민국 정부 대표 누리소통망(SNS) 채널 등 정부 보유 매체를 비롯해 개인 유튜브 채널, 민간포털 등을 통해 확산된다.
중국 탐방을 마친 후에는 동행취재단과 인기 유튜브 창작자들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도 4월 10일 열린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은 지난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한다. 매년 39개 부처의 주요 정책 현장을 취재해 연평균 정책 홍보 콘텐츠 약 800건을 제작하고 있다.
100년 서포터스는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의 추천과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의 자체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일반인 총 103명이다. 3.1절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기념일을 전후해 4개월 간 100주년 관련 홍보 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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