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이주민, 탈북민, 장애인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화 주체들과 지역문화 기관들이 참여하는 ‘무지개다리 사업’을 추진한다.
2012년 6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무지개다리 사업’은 참여하는 지역이 지속적으로 확대돼 지난해 27개 지역에서 프로그램 250여 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심사를 통해 ‘무지개다리 사업’에 참여할 전국 26개 지역문화기관을 선정했다. 선정된 지역은 경남, 광주, 대전, 부산, 세종, 인천(2개), 전남, 충남, 충북 등이다.
대전, 영등포, 충주는 이번에 새롭게 참여하는 곳이다. 앞으로 전국 26개 지역문화기관과 단체는 상호 소통과 교류를 촉진하는 문화다양성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소수문화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소수문화를 보호하고 지원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잇는 데 주력하기 위해 참여 지역들이 교류할 수 있는 워크숍을 개최하고 컨설팅을 강화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화다양성 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창의성과 포용성을 높이고 문화다양성의 가치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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