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미세먼지, 폭염 등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야외 체육활동 대안을 지원하기 위한 ‘2019년 초등학교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 사업’ 참여 학교를 공모한다.
최근 국회가 미세먼지를 사회재난에 포함시키는 법안을 의결한 가운데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성인에 비해 호흡기가 취약한 초등학생들은 미세먼지 때문에 체육활동이 제안돼 특별한 대응 방안이 절실한 상황이다.
문체부는 스포츠 분야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초등학교 가상현실 스포츠 기술’을 개발하고 2017년 시범사업 10개교를 거쳐 내년에 공모를 통해 전국 130개 초등학교에 스포츠실 설치를 지원했다. 올해는 전국 초등학교 112개교의 스포츠실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20일 지자체, 시도교육청, 설치업체 등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4월부터 해당 지자체를 통해 대상 학교를 선정한다. 이후 5월부터 수도권, 중부, 영남, 호남 등 주요 권역별로 학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실시해 사업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민체육진흥공단 누리집(www.ksp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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