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노승희 기자] 공공주택 주민들의 잦은 갈등과 사회문제를 일으키는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없을까?
국민권익위원회는 8일부터 26일까지 정책플랫폼 국민생각함에서 국민들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층간소음 해법에 대한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그간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주택 보급이 집중되면서 층간소음과 관련된 분쟁이 증가하고 이웃 간 갈등은 심화돼 사회적 문제로까지 확대되었지만 해결은 쉽지 않았다.
한국환경공단 이웃사이센터의 층간소음 관련 민원 건수를 보면, 2014년 2만641건, 2015년 1만9,278건, 2016년 1만9,495건, 2017년 2만2,849건, 지난해 2만8,231건으로 증가하고 있다.
권익위는 행정개혁시민연합(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층간소음 문제의 근원적 해결 방향을 국민생각함을 활용해 정책수요자인 국민과 함께 찾을 계획이다.
참여방법은 층간소음 문제에 대해 평소 갖고 있던 생각과 아이디어 등을 국민생각함(idea.epeople.go.kr)에서 설문을 작성하고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채택된 우수 아이디어는 관계기관과 논의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제안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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