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여성가족부는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서 해외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청소년을 4월 10일부터 5월 2일까지 온라인으로 공개 모집한다.
봉사단은 올해 총 116명, 7개 팀으로 7~8월 중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에 약 열흘간의 일정으로 파견돼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와 문화교류 활동을 전개한다.
정부에서 숙식비, 현지 활동비용 등을 지원하므로 일반 청소년은 편도 항공료 등 일부 비용만을 부담하면 된다. 사회적 배려계층 청소년은 비용이 전액 지원된다.
올해는 다문화 가족 청소년을 우선 선발하는 이주배경 청소년 특화 프로그램을 처음 운영해 다문화 가족 청소년들이 나눔, 배려, 협동의 가치를 이해하고, 공동체 의식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소년해외자원봉사단’ 봉사활동 및 현지 청소년과의 교류는 2002년부터 시작됐다. 공동체 의식, 문제해결능력 등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좋은 계기로 평가돼 왔다.
지난해 몽골로 봉사활동을 다녀온 우현민 양은 “해외자원봉사는 세계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을 키워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여겨진다. 청소년기에 이렇게 특별한 활동을 경험하게 된 것은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온라인 신청은 만 15세부터 20세 사이 해외자원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청소년 누구나 청소년국제교류네트워크 누리집(www.youth.go.kr/iye)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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