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4일 발생한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 지역을 돕기 위해 피해를 입은 관광시설의 조속한 복구와 함께 관광 활성화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산불로 인해 직접적인 영향이 없는 강원 지역의 관광숙박시설 예약 취소가 늘고 관광지 식당 주변에도 관광객이 감소함에 따라 지역경제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에 따른 조치다.
문체부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각종 행사, 공동 연수회 등을 강원 산불피해 지역인 강릉시, 동해시, 속초시, 인제군, 고성군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봄 여행주간인 4월 27일~5월 12일 강원 지역에서 진행되는 지역 대표프로그램과 4월 29일 고성을 방문하는 특별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집중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산불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관광시설에 대한 안전 상황을 지속 점검해 관광객 감소 등으로 강원 지역의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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