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올해도 학생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꿈꾸는 환경학교 5곳이 선정됐다.
환경부는 중⸱고등학교에서 환경과목 선택률을 높이고 환경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제3기 ‘꿈꾸는 환경학교’ 5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꿈꾸는 환경학교’는 고색고(경기 수원), 삼일공업고(경기 수원), 매화고(경기 시흥), 초월고(경기 광주), 원경고(경남 합천)다.
5곳은 올해 1월 24일부터 2월 14까지 전국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를 거쳐 이달 초 최종 선정됐다.
‘꿈꾸는 환경학교’ 지원사업은 학생들이 환경문제를 통합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환경을 보호하는 가치관과 태도 등이 형성될 수 있도록 2017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2017년 서전고(충북 진천), 푸른꿈고(전북 무주), 창원과학고(경남 창원) 등 9개교, 지난해 숭문중(서울 마포), 성일고(경기 성남), 대구여자고(대구) 등 7개교가 선정돼 전국에 총 21곳의 ‘꿈꾸는 환경학교’가 운영 중이다.
환경부는 선정된 환경학교 여건에 따라 3~5년간 연차적으로 환경교육 시설 조성, 교사 역량강화, 학교별 맞춤형 환경교육과정 수립 등을 지원한다.
제1기 ‘꿈꾸는 환경학교’에 선정된 부천 송내고의 안재정 교사는 “이 사업을 통해 기존 수업과 다른 차별화된 공간과 시설에서 융합적이고 창의적인 환경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환경과목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는 ‘꿈꾸는 환경학교’ 선정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했다.
주대영 환경부 정책기획관은 “이번 ‘꿈꾸는 환경학교’ 지원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학교에서 환경교육이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하고 환경 분야의 직업·진로 체험까지 연계해 미래의 환경인재를 길러낼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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