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오는 5일 제97회 어린이날을 앞두고 1일 오후 5시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2019년 어린이주간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은 양성일 복지부 인구정책실장, 양호승 한국아동단체협의회장, 아동복지 증진 유공자, 가족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동의 복지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4명이 정부포상을, 모범어린이 130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 우한곤 전(前) TBH글로벌 대표는 1974년부터 45년간 지역사회 내 소외·저소득계층 아동을 위해 개인자산으로 후원하고 장학사업을 통해 유년시절 받았던 도움을 사회에 환원한 공적이 인정됐다.
하충식 한마음창원병원 이사장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며 단열재를 활용해 절감한 병원 냉·난방비 전액을 경남지역 저소득층 중·고교생 후원금으로 기부했다. 또한 밝고 건강하게 성장한 모범어린이 130명은 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복지부는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어린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5일 오전 11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아동 참여의 장인 ‘아동권리축제 '놀.이.터 대한민국'을 개최할 예정이다. 놀.이.터 대한민국은 '놀'이를 '이'야기하는 '터'닝포인트 라는 의미로 아동의 놀 권리가 보장되는 아동 참여의 장을 의미한다.
행사에는 세계문화체험, 캐릭터 퍼레이드, 유명 유투버(헤이지니&럭키강이, 허팝), 직업체험부스(키자니아) 등이 운영돼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어린이날 홍보대사로 최근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만화영화 ‘런닝맨’의 등장인물이 위촉돼 행사 포스터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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