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깊은 산에서 자생한 산삼을 가리켜 ‘하늘이 심었다(天種)’는 뜻으로 ‘천종산삼’이라고 한다. ‘진세노사이드(사포닌)’ 성분의 항산화 작용과 면역력 향상 효능 등이 탁월하고, 심마니들도 평생에 한 번 마주치기가 어려울 만큼 진귀한 약재로 손꼽힌다.
이런 천종산삼에 버금갈 정도로 ‘진세노사이드 성분 함량이 증강된 인삼 종자, 홍삼 추출물 및 제조방법 기술’을 개발한 곳이 있다. 대전 한밭대학교 대덕산학융합캠퍼스에 위치한 ‘(주)사포닌중앙연구소(대표 정황진, http://cosmeticsrnd.kr/)’이다.
사포닌중앙연구소는 인삼과 홍삼의 진세노사이드 증강 기술을 개발하고, 화장품·건강기능식품 등으로 활용가치 증대에 적극 힘써왔다. 나아가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전도유망한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그 선봉장인 정황진 대표는 ‘인삼종자의 개갑방법과 육종 연구’에 30년 가까이 매진한 결실로 ‘봉황천종삼’을 개발했다. ‘진세노사이드 성분 종류와 함량이 증강된 봉황천종삼의 대량재배·생산’ 등에 새로운 장을 연 것이다.
이후 한국·일본·중국 상표등록(여의주, 如意珠, cintamini), (주)사포닌중앙연구소 설립 등으로 봉황천종삼의 추출물을 활용한 사업화에 본격 나섰다.
특히 그는 ▲21종의 사포닌 및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증강된 기능성 홍삼 또는 홍삼가루 및 상기 기능성 사포닌 함량 증강 홍삼 또는 홍삼가루의 제조 ▲사포닌 및 특정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증강된 인삼 종자의 개갑방법 및 상기 방법으로 개갑된 인삼 종자 등에 관한 특허 5건을 출원·등록했다.
또한 사포닌중앙연구소는 2017년 ‘NICE 평가정보 기술평가 우수기업 인증(인삼종자개발 기반 사포닌함유 화장품)’, 올해 3월 ‘인삼종자 특허의 우수기술 확인(농림축산식품부장관)’ 등으로 사업경쟁력과 위상도 제고시켰다.
주요 생산품은 독자적인 바이오기술과 제조공법의 적용으로 ‘진세노사이드 증강 추출물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 한방화장품(천연원료 및 완제품)’ 등이다.
그중 ‘진세노진 알엑스(GENCENO JIN RX)’ 브랜드로 출시한 에센스·크림 등은 ‘진세노사이드 성분 10~15종(RG, RF, RH1 등)이 다량 함유되어 피부의 주름개선·미백작용·탄력증진 등에 도움을 주며, 품질도 뛰어나다’고 자부한다.
실제로 사포닌중앙연구소가 보유한 기술·제품 등에 해외 바이어의 관심도 증폭됐다.
이에 사포닌중앙연구소는 최근 무주공장의 인수·가동, 연구개발전담부서 신청(R&D센터 인정 신청) 등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과 혁신역량을 더욱 공고히 다져가고 있다.
정황진 대표는 “새로운 인삼종자 개발 및 특허등록, 진세노사이드 함유제품 연구·생산에 성공하기까지 수십 년간 도전과 실패, 인내와 노력, 기술습득과 표준화 등의 과정을 반복했다”며 “건강·뷰티산업 분야의 신제품 라인업 확대, 천연물·바이오 신약원료 개발 등에 끊임없이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바이오기업의 선도적 역할로 국가 경쟁력 강화, 글로벌 시장 개척, 인류 건강 증진 등에도 전심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사포닌중앙연구소 정황진 대표이사는 인삼종자의 개갑방법과 육종 연구를 통한 ‘봉황천종삼’ 개발에 헌신하고, 천연 화장품·건강기능식품 생산 및 소비자 만족도 증대를 이끌며,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 창출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9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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