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2019 열린 관광지’를 공모한다.
‘열린 관광지’는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해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 가족 등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최소한의 관광활동을 보장받는 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5년 시작된 열린 관광지 사업은 지난해까지 총 29개소를 선정해 지원했고 2022년까지 누적 100개소를 만들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8개소 늘어난 총 20개소를 열린 관광지로 조성한다. 지난해까지 지원 단위가 ‘관광지점’ 1개소였으나 올해부터는 최소 4개소에서 최대 10개소로 이루어진 ‘관광권역’ 단위로 지원한다.
열린 관광지로 선정되면 맞춤형 컨설팅은 물론 화장실, 편의시설, 경사로 등 시설 개수와 보수 비용, 무장애 관광코스 개발, 온오프라인 홍보, 종사자 교육 등을 지원받는다.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필수 조건을 충족하는 열린 관광지에 ‘열린 관광지 현판’을 수여하고 정기적인 점검으로 자격 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열린 관광지는 경기 용인 한국민속촌, 강원 동해 망상해수욕장,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제주 서귀포 천지연 폭포 등 29곳이 지정돼 있다.
자세한 공모 계획과 신청 양식은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 ‘알림 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를 신청하고자 하는 기초자치단체는 오는 31일까지 공문과 우편을 모두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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