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15초 영상 기반의 모바일 플랫폼 ‘틱톡(Tik Tok)’과 손을 잡고 정책소통 활성화를 위한 연간 캠페인을 추진한다.
틱톡은 경쾌한 음악, 머신러닝 기반의 스티커 등 다양한 효과를 활용해 사용자 스스로가 직접 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영상 제작 공유 누리소통망(SNS) 플랫폼이다.
문체부는 9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틱톡과 대국민 정책소통을 강화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젊은 세대들이 창의적 의사 표출과 놀이공간으로 주목하고 있는 ‘틱톡’을 통해 지속적인 정책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문체부는 앞으로 1년간 매월 정부 부처의 주요 정책 현안을 캠페인 주제로 선정하고 틱톡과 공동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부, 틱톡과 함께 스승의 날을 기념해 12일부터 17일까지 ‘#선생님 사랑해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선생님에 대한 사랑을 재미있는 영상으로 표현해준 학생과 학급에 치킨을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경연 형태로 진행된다.
문체부 이계현 디지털소통관은 “멀티미디어 시대 진입 이후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소통방식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된다”며 “앞으로도 틱톡과 같은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적극 추진해 국민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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