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김희경 여성가족부 차관은 31일 성폭력피해상담소이자 성폭력피해자 무료법률지원사업 수행기관인 한국성폭력위기센터(서울 강남구 소재)를 방문한다.
미투운동(#Me Too) 확산을 계기로 사회각계의 성폭력 범죄 근절을 위한 범정부적 대책이 추진되고 있다. 이날 방문은 성폭력피해자 상담·의료·법률 지원 상황을 점검하고 일선현장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이뤄졌다.
김 차관은 한국성폭력위기센터 종사자들을 만나 피해자 상담·의료·법률 서비스를 지원하는 중에 겪은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성폭력 피해 신고를 고민하고 있는 경우 여가부가 운영하는 ‘여성긴급전화 1366’ 또는 ‘성폭력피해상담소’에서 신고 단계부터 수사, 소송 진행, 피해 회복까지 모든 서비스를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여가부는 성폭력 피해 신고 후 소송 과정 중 겪게 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무료법률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김희경 여가부 차관은 “성폭력 피해자들이 불이익이나 2차 피해 없이 충분히 보호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신고 단계에서부터 세심하게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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