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라오스의 폰사반, 미국의 업랜드, 세르비아의 노비사드, 인도의 바라사트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11개국, 13개소의 세종학당을 새로 지정했다.
이번 공모로 세종학당 미지정 국가였던 라오스(폰사바) , 세르비아(노시바드), 엘살바도르(산살바도르), 투르크메니스탄(아시가바트) 4개국에서 세종학당이 새롭게 지정됐다.
특히 세르비아는 유럽 발칸 지역에서 불가리아에 이어 두 번째로 세종학당이 문을 여는 국가가 됐다. 앞으로 발칸 지역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 확산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신남방 지역에서 라오스가, 신북방 지역에서는 투르크메니스탄이 새롭게 지정돼 신남방·신북방 지역에서도 한국어를 통한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07년 3개국, 13개소로 시작된 세종학당은 올해 6월 기준 전 세계 60개국, 180개소로 확대됐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최근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1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등 한국문화가 세계를 무대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세종학당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 사랑으로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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