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변산반도국립공원 고사포자동차야영장이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변산반도국립공원 고사포자동차야영장을 오는 7월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북 부안군 변산면 운산리에 위치한 고사포자동차야영장은 2만 2,715㎡ 부지에 총사업비 70억 원이 투입돼 지난해 6월에 착공, 올해 6월 중순에 완공됐다.
고사포자동차야영장은 동쪽으로는 격포 해안도로, 서쪽으로는 고사포해변과 각각 접해 있다. 바람을 막아주는 소나무 숲이 자연스럽게 야영지에 늘어서 있고 야영을 즐기면서 해변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변산책로와 낙조 전망대가 설치됐다.
영지 면적을 국립공원공단에서 조성한 자동차야영장 영지의 평균 크기인 40㎡의 약 1.5배인 56㎡ 이상으로 늘려 쾌적하게 야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격포해변, 채석강, 적벽강, 새만금간척지, 고군산군도, 부안댐 등 주변 명소와 연계한 탐방이 가능하고 서쪽에 위치한 하섬에서 썰물 때 바다가 갈라지는 신비한 모습도 볼 수 있다.
고사포자동차야영장은 7월부터 국립공원공단 예약통합시스템(reservation.knps.or.kr)에서 예약이 가능하며 16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1박 기준, 비수기(12월~4월) 1만천원, 성수기(5월~11월) 1만9천원이다. 결재는 인터넷이나 현장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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