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대학 내 산학연협력을 고도화하고 입지가 우수한 지역에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캠퍼스 혁신파크’가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대학교,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 설명회’를 열고 선도사업 공모 일정, 평가 기준 등을 소개한다.
선도사업은 서울을 제외한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평가기준에 따라 올해 2~3개소를 선정해 우선 추진하고 내년부터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선도사업은 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 타당성과 함께 대학의 사업추진 역량, 기업유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대학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조성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기업 입주시설, 창업 지원시설, 복지·편의시설 등이 개발된다. 입주기업은 대학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또한 메이커스페이스, 엑셀러레이터 유치 등 창업 지원과 대학기술사업화 펀드 등도 연계해 지원될 계획이다.
공모 공고는 오는 20일 3개 부처 누리집에 게시된다. 참가신청서를 6월 21일부터 8월 9일까지 접수해 8월말 선도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캠퍼스 혁신파크에서 청년은 취업과 창업 기회를 잡고 기업은 대학이 가진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대학은 일자리 창출과 기업을 성장시키는 혁신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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