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자살 유족의 심리치유를 위해 문화생활이 지원된다.
보건복지부, 중앙심리부검센터는 사단법인 굿위드어스로부터 권람권을 후원받아 자살 유족과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센터 실무자 50명에게 ’소프라노 김성은 독창회’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4월 ‘오페라 카르멘’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후원으로 ‘오페라 카르멘’ 티켓 후원 당시 자살 유족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반영해 ‘소프라노 김성은 독창회’를 통한 문화생활 지원을 마련했다.
중앙심리부검센터 전홍진 센터장(성균관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자살 유족은 사회적 낙인이나 편견 때문에 사회로 나와 활동 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 앞으로도 유족들이 사회에 나와 고인에 대해 건강하게 애도하고 치유 받을 수 있는 문화 활동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했다.
‘소프라노 김성은 독창회’는 7월 9일 저녁 8시 예술의 전당 IBK 챔버홀에서 진행된다. 관람권은 사전 신청접수를 통해 배포되며 총 50명의 자살 유족, 자살 예방사업 실무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신청 접수기간은 7월 1일부터 7월 3일까지다. 선착순 마감된다.
’소프라노 김성은 독창회’ 사전신청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자살 유족 전용 누리집 ‘따뜻한 작별’(www.warmdays.co.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중앙심리부검센터 유족지원팀(02-555-1095, ARS 3번)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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