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통일교육원은 남북이 서로 이해하고 한걸음 다가설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프로그램 ‘평화공감 프로젝트 만반잘부(‘만나서 반가워, 잘 부탁해’의 줄임)’를 EBS와 함께 제작했다.
‘만반잘부’는 학생들과 북한 전문가가 전국 각 지역에서 한반도 평화, 그리고 통일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는 6부작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22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EBS2 채널을 통해 방송되고 있다.
제1화는 통일교육원 특집으로 최근 남북미 정상 회동으로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 판문점 자유의 집에서 촬영됐다. 오정연 아나운서와 건국대 전영선 박사, 탈북민 강나라씨 등이 출연해 연천 전곡중학교 학생들과 폭넓은 대화를 나누며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참가 학생 중 한명은 "그동안 관심은 있었지만 묻기 어려웠던 북한의 생생하고 솔직한 일상을 이야기 나누고 남북 평화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 했다.
방송은 교육원 유튜브 채널과 누리집(www.uniedu.go.kr) 자료마당 등에 공개해 누구나 쉽게 시청할 수 있다.
2화부터 6화까지 ‘만반잘부’ 영상도 방송 후 순차적으로 교육원 유튜브와 누리집 자료마당 등에 공개된다. 통일과 남북관계를 주제별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요 장면을 담은 클립 영상도 제작해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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