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본격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시작됨에 따라 ‘맞춤형 무더위 쉼터’가 운영된다.
행정안전부는 긴급 폭염대책 추진을 위해 특별교부세 35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맞춤형 무더위 쉼터‘는 지난해 서울 노원구 등 일부 지자체에서 운영해 효과가 높았던 사업으로 독거노인을 포함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원한 잠자리를 제공한다.
올해는 특교세 지원을 통해 전국 774개소로 확대한다. 냉방기가 설치돼 있는 체육관, 주민센터, 강당 등에 텐트 등 잠자리를 설치하고 손 마사지 등 다양한 연계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용자의 이동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독거노인이나 기초생활수급자 등과 같은 재난취약계층이 가장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전국 지자체에서는 폭염대책을 추진함에 있어 재난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세심한 배려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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