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24일 청주공항 내 운영센터 예정지에서 ‘한국형 정밀 GPS 위치보정시스템(KASS⸱Korea Augmentation Satellite System)의 본격적인 구축을 기념하기 위한 착수식과 관계기관 설명회를 개최한다.
KASS는 전 세계 7번째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공식 등재된 한국형 위성항법보정시스템(SBAS)의 명칭이다.
ICAO는 현 위성항법(GNSS)의 위치오차(17~37m)를 실시간으로 개선해 3m 이내의 정확도로 신뢰성을 높이고자 SBAS를 국제표준으로 정하고 2025년까지 전 세계 운영을 목표로 권고했다.
2014년부터 우리나라도 세계 7번째로 미국, 유럽, 일본, 인도 등에 이어 SBAS 개발구축 사업을 시작하면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연구개발(R&D) 총괄사업자로 선정 한 바 있다. 2016년 10월 한-유럽 간 KASS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그동안의 해외공동설계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주요 기반시설을 본격 구축하게 됐다.
국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022년 하반기까지 공개시범서비스와 항공용 서비스의 제공을 목표로 본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 권용복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착수식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완벽한 시설구축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보장하는 정밀위치정보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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