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과서 발행을 위해 초등 3~6학년 사회·수학·과학 3개 교과에 대한 검정 전환이 추진된다.
교육부는 30일 ‘초등학교 교과용도서 구분’ 일부 수정 고시안을 8월 19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학생들의 기초⸱기본 능력, 문화적 정체성과 바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초등학교 기본 교과는 국정체제를 유지해 왔다.
최근 급속한 사회변화와 새로운 지식, 기술 발전 등에 따라 학생들에게 특정 개념과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교육 방식의 한계를 벗어나 다양성과 창의성을 높이는 수업을 위해 발행체제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확산됐다.
이번 검정 전환 대상 교과용도서는 초등학교 3∼6학년 사회·수학·과학 총 65책(교사용지도서 포함)이다. 초등 1~2학년 전과목과 국어·도덕 등 기초·기본교육 교과는 현행 국정 발행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검정체제 전환은 학년군 별로 3~4학년은 내년부터, 5~6학년은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행정예고를 통한 의견 수렴 후 8월말 ‘초등학교 교과용도서 구분’ 일부 수정 고시를 통해 검정 전환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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