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환경부는 서울시, (사)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6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종로구 모전교 인근 청계광장에서 여름철 1회용컵 사용 줄이기 및 다회용컵(텀블러) 사용 생활화를 위한 ‘날마다 다회용컵(DAILY TUMBLER)’ 공익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공익활동은 다회용컵을 필수품처럼 쓸 수 있도록 '다회용컵이 있어야 할 곳은 □다'의 □를 채워 넣고 환경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인증하기, 포장판매(테이크 아웃)된 1회용컵을 수거하면 다회용컵으로 바꿔주는 ‘헌 컵 줄게, 새 다회용컵(텀블러)다오’, ‘날마다 다회용컵’ 사용 인증 시 경품 증정하기, 필요 이상으로 소유한 다회용컵을 기부해 취약계층 또는 공공기관 등에서 사용하도록 하는 ‘잠자는 다회용컵’ 깨우기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음료의 포장판매 수요가 많은 수도권 사무실 밀집지역 직장인을 주요 대상으로 8, 9일 이틀간 여의도 공원에서, 12, 13일 이틀간 상암 디엠씨(DMC) 거리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지자체,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지속적인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위해 8월 중 다용도 주머니 확산 홍보도 전개할 예정이다.
전통 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속비닐 대용 다용도 주머니 사용을 권장하고 재활용 소재로 다용도 주머니를 제작해 새활용(업사이클링) 제품 체험 기회를 갖고 폐기물에 대한 인식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채은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은 “무심코 사용한 1회용품을 다회용품으로 바꾸는데 국민들이 적극 동참해야 한다”며 “1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을, 장보러 갈 때는 장바구니와 다용도 주머니를 쓴다면 조금은 불편하지만 이러한 노력이 모일 때 보다 나은 우리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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