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도서관, 학교 등 전국 각지에서 전시, 강연, 체험 등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와 프로그램 8,000여 건을 운영한다.
올해 ‘독서의 달’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청주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독서대전’으로 시작된다.
개막식은 30일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독서문화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제25회 독서문화상’ 시상식도 함께 개최된다.
올해 독서문화상 수상자는 대통령 표창(1명), 국무총리 표창(3명), 문체부장관 표창(25명) 등 모두 29명이다.
대통령표창은 ㈜신한카드에 수여된다. ㈜신한카드는 ‘아름인도서관’을 구축해 지역사회의 열악한 독서환경을 개선하고 독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세대 인재 양성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대전은어송중학교 유창수 교사, 정은미 아동문학가, 오라책읽는주부들의모임 문명숙 회장이 받는다. 유창수 교사는 중등학교 일반 국어과 임용고시에 최초 합격한 시각장애 1급 교원으로서 학생들의 독서습관 생활화와 역량 강화를 위해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독서교육 방법 및 자료를 개발해 독서교육 진흥에 공헌했다.
아울러 기존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인 2014년 군포시와 2017년 전주시는 ‘군포 독서대전(9. 20.~9. 21)’과 ‘전주 독서대전(9. 6.)’을 자체적으로 열어 독서의 열기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간다.
이와 함께 17개 시⸱도 교육청과 지자체에서도 흥미로운 문화행사를 펼친다. 도서 전시와 연계 강연(서울), 희망나눔 북캠프(부산), 책문화 어울마당(대전), 달빛 책 축제(인천), 북페스티벌(광주), 영화 속 숨은 독서광 찾기(대구), 한용운 문학기행(강원) 등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할 수 있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정부와 지자체의 독서문화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독서정보 들머리(포털) ‘독서인’(www.readin.or.kr) 달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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