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여성청소년 생리대 구매권을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1월부터 만 11세~18세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이 개인 선호 제품을 직접 선택해 구매할 수 있도록 인터넷으로 신청 가능한 생리대 구매권(바우처)을 국민행복카드에 담아 지원하고 있다.
생리대 지원 서비스 신청은 청소년 본인이나 보호자(부모 등 주양육자)가 청소년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또는 주민센터로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www.bokjiro.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 금액은 월 1만500원 기준으로 연 2회 나누어 지원한다. 해당 이용권(바우처)은 연도 내에 사용하면 된다.
서비스 신청 후 구매권 이용을 위해서는 국민행복카드(국가통합바우처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며 발급 카드사별 온·오프라인 가맹 유통점에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보다 많은 청소년에게 생리대 지원 사업을 적극 알리기 위해 ‘카카오페이지’를 활용한 홍보 이벤트를 9월 11일(수)부터 10월 10일(목)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여가부는 농산어촌 지역의 경우 농협하나로마트를 구매처로 확대해 달라는 요청이 많아 연내 가능하도록 현재 추진방안을 마련 중이다.
여가부는 "지원대상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다양한 방법으로 제품을 선택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사용 가능한 구매처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