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가 오는 2024년 기업 입주를 목표로 개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2017년 06월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165만㎡)’ 개발사업 착공식이 19일 개최됐다고 밝혔다.
경남 밀양시 부북면의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부지 내에서 열린 이날 착공식에는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박일호 밀양시장, 오채영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장, 도⸱시의원과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17년 6월 국토부로부터 산업단지계획을 승인 받은 후 올해 6월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착공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는 산업시설용지 823천㎡(사업부지의 50%)와 연구개발(R&D) 용지 124천㎡(사업부지의 7%)를 계획해 밀양시 내 부족한 산업용지 제공, 나노융합연구센터 등 연구기관과 연계해 지역산업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나노소재, 나노전자, 나노바이오⸱의료 등 산업분야에 나노기술을 접목해 제품을 개선하거나 신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국토부 산업입지정책과 김근오 과장은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나노산업 인프라 구축을 통해 동남 내륙권 경제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과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번 사업은 2023년까지 조성공사가 완료될 예정으로 2024년부터 나노산업 관련 기업이 순차적으로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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