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지역 주민의 체육 활동 참여를 높이기 위해 공공스포츠클럽 9곳이 새로 지정됐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공공스포츠클럽 사업 대상지는 용인시청, 장수군청, 영도구청, 서산시체육회, 보령시체육회, 당진시체육회, 건강한재단, 남서울대학교, 부산체육중고등학교 9개다.
앞서 지난 6월 공공스포츠클럽 사업대상자를 공모해 대도시형 7개, 중소도시형 8개 총 15개 단체에서 신청을 받아 서면평가(80%)와 발표평가(20%) 후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9개 단체를 선정했다.
대도시형 공공스포츠클럽은 연간 3억 원씩, 중소도시형은 연간 2억 원씩 최대 3년간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자체, 지역체육회 등을 통해 지역 사회와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도 받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육성하는 공공스포츠클럽은 다양한 연령·계층의 지역 주민이 원하는 종목을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체육 시설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9곳까지 포함해 총 17시·도에서 97개의 스포츠클럽이 전국 각지에서 활발히 운영될 예정이다. 내년 신규 스포츠클럽 선정은 올해 12월 중 공모할 계획이다.
대한체육회는 “공공스포츠클럽에서의 학교체육, 생활체육, 전문체육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지역 주민의 체육 활동 참여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